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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QT 게시판 › QT 나눔

이현기2014-04-01 07:46본문 건너뛰기Write

말씀: 12:13-17

제목: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의지가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자기들과 반대적인 단체인 헤롯당과 손잡았다. 예수님은 두 그룹의 공동의 적이었다. 그들은 오로지 예수님의 말을 책잡으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들은 아첨의 말로 시작하여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라고 질문했다. 세금 문제는 팔레스타인에서 뜨거운 쟁점이었다. 유대인들은 로마에 세금 내는 것을 싫어했는데 이는 자신들의 압제자를 지원하는 일이었고 그 돈 자체가 굴종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세금 납부를 찬성하든지 반대하든지 간에 예수님은 곤경에 처하게 되어 있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고 하신다면 바리새인들은 그 분이 하나님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고 사람들은 예수님께 등을 돌릴 것이다. 반면에 반대하면 헤롯당은 그를 반역죄로 몰아 헤롯에게 넘겨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 질문한 사람들은 이제 예수님을 꼼짝못하게 붙잡을 때가 왔다고 생각했겠지만 예수님은 다시 한번 탁월한 지혜로 곤경에서 벗어나셨다.

예수님은 왜 자기를 시험하느냐고 물으셨다. 물론 예수님은 그 이유를 아셨지만 그분의 질문을 통해 그들의 동기를 폭로하고 예수님 대답의 동기를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보이라 하시고 데나리온에 새겨진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고 질문하니 그들은 굳이 동전을 볼 필요도 없이 가이사의 것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완벽한 질문을 하였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지혜롭게 답변하심으로써 다시 한번 그들의 이기적이고 그릇된 동기를 폭로하셨다.

로마 세계에 사는 동안 유대인들은 로마에의 복종과 하나님께 대한 책임이라는 이중적인 현실에 직면해야 했고 예수님은 우선순위만 분명하다면 그들이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다고 설명하셨다.

예수님은 신자들이 이중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신 것으로 우리는 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누리는 공공시설이나 혜택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나님께 우리의 최고의 순종과 헌신을 바치기로 맹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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