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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8 11:06

    No Charge

    조회 수 1200 추천 수 0 댓글 0

    No Charge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 아이가 부엌에 와서

    내게 뭐라고 쓴 종이를 한조각 주었다.

    손을 앞치마에 닦고 그 종이를 받아 보았다.

    거기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잔디 깎은 댓가로,

    5달러.

    이번 주 내 침대 정리,

    1달러.

    가게 심부름,

    1달러.

    엄마 가게 간동안 동생 돌봐준 값,

    25센트.

    쓰레기 버린 값,

    1달러.

    좋은 성적표 받아온 값, 5달러.

    마당 쓴 값,

    2달러.

    총 청구액

    14,75달러.

     

    잔뜩 기대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내 마음속에는 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래서 난 그 종이 뒷면에

    펜을 들고 쓰기를,

    9달동안 뱃속에서 너를 키운 값,

    무료.

    아플 때마다 잠못자고

    너를 위해 기도하고 간호해 준 값,

    무료.

    수년간 너를 위해 시간 투자하고,

    너를 위해 눈물 흘렸던 일들

    모두 다 더하면...

    네게 준 내 사랑의 값은 거저구나.

    네 걱정으로 가득 찬 나날들,

    네 장래를 위한 염려들.

    무료.

    네게 준 충고와 가르쳐준 지식들,

    네 학교 교육비,

    무료.

    장난감, 음식, ...

    네 콧물 닦아 준 일,

    모두 무료란다. 내 아들아.

    다 더하면

     

    나의 사랑의 값은 모두 무료란다. 아이가 다 읽더니,

    아이 눈에는 커다란 눈물이 글썽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올려다보며 말하기를

    "엄마, 정말 사랑해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펜을 들더니

    아주 크게 이렇게 썼다.

    "완불"

    모두 다 더하면

    참 사랑의 값은

    모두 거저 주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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