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치 못할 나라

말씀: 히12:25-29

제목: 진동치 못할 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의 메신저인 모세의 말을 듣기를 거절하였을 때 피하지 못하였거늘 우리가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 그리스도를 거부한다면 우리가 당할 위험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의 독자들에게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이 첫 언약을 주셨을 때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다. 하나님이 다시 땅을 진동시킬 때는 마지막 때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언젠가 이 세상을 흔드실 것이고 이 세상은 완전히 해체될 것이다. 그때는 모든 만든 것들 - 땅, 우주, 짐승들, 인간들, 그리고 보이는 모든 것 들 - 이 파괴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들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도성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영존할 것이다. 결국 세상은 멸망하고 하나님의 왕국은 영원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이 흔들리지 않는 왕국의 일부이며 흔들리고 변화하며 타버릴 것들을 이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받은 왕국은 진동치 못할 나라이다. 이 왕국은 우리의 가슴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 세상이 사라지는 날 실제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다. 우리는 이런 나라를 소유한 자들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감사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이다. 새로운 언약과 그 언약에 속한 자들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무가치하고 죄악된 모든 것이 그의 진노의 불길에 삼킨 바 될 것이다.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수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청종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무서운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는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다. 우리는 감사할 뿐만 아니라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살아 있는 예배의 제사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