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다

말씀: 마12:38-45

제목: 악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였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입증하는 기적을 요구한 것이다. 그들은 진심으로 예수님을 알기를 구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이 단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확신시켜 줄 기적적인 증거들을 그들은 이미 충분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예수님을 믿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더 많은 기적들을 보여 줄지라도 그들의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그들이 악하고 음란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에게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어떤 표적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오히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예수님 세대의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 이교도들은 요나의 설교에 회개했으나 유대인들과 그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설교에 회개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또 남방 여왕이 정죄할 것이라고 하였다. 남방 여왕은 하나님의 진리를 추구하였지만, 그들은 솔로몬 보다 더 큰 이, 즉 메시아 믿기를 거부하였기 때문이다.

이 악한 세대가 어떻게 될지 더 설명하기 위하여 한 가지 예를 드셨다. 귀신이 나가서 다시 돌아와 보니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어 있어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와서 나중의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될 수 있다는 말씀이다. 초점은 비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설교에 의해서 귀신이 나가고 깨끗하게 소제되었으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주님의 주재권하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여전히 삶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 메시아이신 예수님께 돌이키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진짜 기적을 보기만 하면, 정말로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을텐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주님은 수많은 증거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이제는 또 다른 증거나 기적들을 찾기 보다는 이미 주신 것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다른 증거나 기적을 구하는 것은 믿음 없는 행동이고 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설명해 주신 비유에서처럼, 채워지지 않고 자기 만족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단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