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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게시판

    QT 나눔
    2015.06.17 07:49

    에서의 후회

    조회 수 615 댓글 0

    말씀: 27:1-40

    제목: 에서의 후회

    이삭이 나이 많아 늙어 이제 언제 죽을는지 알 수 없어 아들을 불러 놓고 축복하고자 한다. 이때 이삭의 나이는 137세이고 야곱은 약 77세였다.

    리브가는 이삭의 축복 계획을 알고 둘째 아들, 야곱을 불러 에서처럼 꾸며서 먼저 염소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서 야곱에게 들고 가서 축복을 받게 한다. 야곱은 자신은 매끈매끈한 사람이므로 속이기가 어렵다고 주저하나 리브가는 자기가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한다.

    야곱은 세 번이나 거짓말을 한다. (1)자신을 에서라 칭한 것 (2)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다는 것  (3) 자기가 사냥했다는 것 등 이다. 이처럼 야곱은 한가지 거짓을 은폐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그것의 합리화를 위해 급기야는 하나님의 이름까지 망령되이 일컫는 가중한 죄악을 범하였다.

    야곱은 이 거짓말로 훗날 험악한 세월을 보냈으며 친히 다른 사람들부터 여러 번 속임을 당해야만 했다. 성경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교훈한다( 6:7)

    야곱은 뜨거운 영적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로부터 비난 받기에 충분한 행동을 했다. 하지만 그의 심령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는 열망이 있었다. 이것이 그의 믿음이다. 반면에 에서는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다. 그는 기회를 잃어 버렸고 다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되고, 하나님을 섬길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27:34)

    소리내어 울었다는 말은 매우 비통하게 울부짓었다는 뜻이다. 이처럼 에서는 울면서 축복을 구했지만 결코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는 마지막 날 사단의 노예로서 끝까지 그리스도를 부인하다가 끝내 처절한 회한의 눈물을 흘리게 될 믿지 않는 자들의 울부짖음을 예시해 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울부짖음은 그 자신의 망령된 행실에 대한 참회의 울음이 아니라 부친 이삭의 마음을 돌이 켜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기회가 지나갔다.  히브리서 12:17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였다.  기회를 잃어버린 에서는 아무리 큰 소리로 울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회개할 것을 회개하고 바로 할 바를 바로 해야 한다.  일단 기회가 지나가면 아무리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할 기회를 찾으려고 해도 안 된다.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는 망령된 행실을 했으므로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것이다.  에서는 장래의 축복보다는 현재의 것과 물질적인 것을 더 좋아한 자이다.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27:37)

    할 수 있으랴는 말은 이제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이는 불행한 자식을 안타까와 하는 부성애가 잘 나타나 있다. 이삭이 사랑하는 맏아들 눈물어린 항의와 간청에도 불구하고 야곱에게 베푼 자신의 축복을 취소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 것을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27:38)

    빌 복이 이 하나뿐이리이까 라는 말은 에서는 약속의 자녀가 누릴 복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즉 그는 아버지 이삭이 단순히 선언만하면 그것이 곧 축복으로 주어질 것으로만 생각했지 복을 주관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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