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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게시판

    조회 수 520 댓글 0

    말씀: 32:1-23

    제목: 에서를 만나기 위해서 준비하는 야곱

    이제 라반을 떠나 가나안 약속의 땅으로 갑니다. 그 길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천사들을 보내 주신 이유는 그를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야곱은 자기를 보호할 천사의 무리를 보고도 에서의 호의를 얻으려고 사자들을 자기보다 앞서 보낸다. 이것은 잘못이 아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믿는다고 하면서 사람의 할 일을 안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야곱이 에서를 가리켜 내 주라고 한 것은 에서를 높이는 뜻이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이 비겁한 것 같지만 이것은 다만 두려워해야 할 자를 두려워하는 합당한 태도이다.

    야곱은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온다는 보고를 받고 자기 일행의 구원 방침을 세운다. 이것은 야곱의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이런 지혜를 사용한 것은 그 절박한 환경에서도 겁약에 사로잡히지 않았던 증거이다. 사람이 두려운 일을 당하여 겁약에 빠지면 당황할 뿐이다. 신자들은 어려운 때에 믿음으로 대책을 세워야 하며 결단성 있게 행동해야 한다. 만일 그런 때에 신자가 낙담하고 주저 앉는다면 그것은 믿음대로 바로 행함이 아니다.

    야곱은 또 조상 때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을 찾는다. 그는 먼저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축복하신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한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에 매달린다. 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그들이 얼마든지 믿을 수 있는 가장 견고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자를 결코 물리치지 아니하신다.

    야곱이 지난 20년간의 삶의 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몸소 경험한 데서 비롯된 고백을 한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라고 한다. 나는 여태껏 미천하고 보잘것없었듯이 지금도 부족함 투성이다'는 의미이다. 이는 곧 자신의 간교했던 행적에 비해 너무나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생각하며 감격에 찬 심정으로 현재의 곤고함 에서도 자신을 넉넉히 구원하실 것을 믿는 감사와 확신에 찬 기도이다.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이는 20년전 급히 도피하던 처량한 자신의 모습을 강조한 말로서 하나님이 내린 현재의 축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야곱은 과거에 자기를 형통케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며 이제도 자기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간구한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32:12)

    여기서 야곱은 또다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근거로 하여 간구한다. 야곱은 기도하고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거저 잘 되기만 바라지 않았다. 자기 형 에서에게 580마리나 되는 많은 짐승(암염소 200, 수염송 20, 암양 200, 수양 20, 젖나는 약대 30, 그 새끼 30, 암송 40, 황소 10, 암나귀 20, 새끼 나귀 10)을 예물로 보냈다. 그리고 그 예물들을 각각 떼로 나눠 보냈다. 그리고 각 떼의 선두에 선 자에게 부탁하기를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 것은 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고 하였다. 주의 종 야곱이란 말은 에서를 주라고 하여 높임이다. 이렇게 야곱은 자기 형 에서를 주라고 하여 겸손을 나타내면서 그 형의 호의를 얻고자 하였다.

    야곱은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로 하여금 먼저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한 이유는 자기만 홀로 남아 있어서 기도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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